미샤(대표 신완철)가 F/W 새롭게 런칭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윗」이 첫 캠페인으로 아트 필름을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컨템퍼러리 우먼의 미적 탐험’을 테마로 제작된 캠페인 ‘THE FILM’은 「르윗」이 추구하는 뉴 컨템포러리를 표현하기 위해 기획된 첫 프로젝트로, 내셔널 브랜드로서는 최초의 시도이며 특히 아티스트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가 촬영과 연출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언 맥긴리는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스타 포토그래퍼로 뉴욕 ‘휘트니 뮤지엄’에서 개인전을 연 세계 최연소 작가이자 컬트 사진작가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 이후 가장 뛰어나 신예 작가로 불리울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텔라 맥카트니」, 「프링글 오브 스코틀랜드」와 작업을 진행하고 「마크 제이콥스」의 광고 모델로 출연하기도 하는 등 그 동안 패션계의 다양한 러브콜을 받아온 라이언 맥긴리는 이번 「르윗」과의 만남을 통해 판타지와 자유, 즉흥적인 감성들을 멋진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이번 캠페인 필름의 주인공은 구찌 향수 ‘flora’의 캠페인 뮤즈이기도 한 모델 애비 리 커쇼(Abbey Lee Kershaw)로, 아름답고 묘한 뉘앙스가 공존하는 페이스와 흡인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그녀는 엘리베이터에 매달리고 건물 옥상과 지붕 위를 오가며 고층에서 뛰어내리는 등의 강도 높은 작업에도 즐겁게 임해 스텝들의 환호를 받았다. 

모험과 판타지로 가득한 한편의 짧은 필름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스타일을 자유롭고 위트 있게 표현할 줄 아는 「르윗」의 여성상을 담아낸 이번 캠페인은 7월 말 Q.R 코드 등 미디어 툴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르윗」은 브랜드 아이덴터티와 인지도 확보를 위해 ‘The Film’ 이외에도 ‘The Interview’ ‘The Project’ 등 3가지 마케팅 포인트를 중심으로 매거진, 콜라보레이션 등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통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NPB로 사업 전략을 세운 「르윗」은 현재 갤러리아백화점과 AK플라자를 포함한 전국 14개 매장에 입점을 확정 지었으며, 8월 중 첫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