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대표 노범석)의 아메리칸 SPA 「터치(T.O.U.C.H)」가 올 하반기 현대백화점에 전격 입점한다.

「터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 트레이딩 페어 ‘매직쇼’와 미국 패션의 메카인 LA와 헐리우드에서 인정받고 있는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로 구성된 셀렉트 숍 형태의 브랜드로, 미국 동·서부를 망라한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발 빠른 상품 구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지난 3월 명동 눈스퀘어 ‘레벨 5’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터치」는 상품력과 글로벌 감각 등을 인정받아 올 하반기 현대백화점에 입점하게 됐다.

「터치」는 현대백화점의 입점에 앞서 기획전 등의 테스트 마켓을 통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신촌점 기획전 행사에서는 1주일간 6천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으며, 현대백화점의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품평회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터치」의 이번 현대백화점 입점은 「터치」가 그 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한 곳에서 유통을 펼쳐온 브랜드로 별도의 백화점 영업을 펼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이는 팝업 스토어와 셀렉트 숍 등 다양한 유통 형태 전개와 신규 브랜드 발굴 등을 통해 유통 환경의 변화를 이끌어 온 현대백화점의 새로운 시도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터치」의 입점을 주도한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영 패션팀 이재승 과장은 “아메리칸 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터치」가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의 취지와 잘 맞아떨어져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 「터치」는 런칭 1년 차 브랜드로 아직 인지도면에서는 부족하지만 뛰어난 상품구성과 글로벌 트렌드 감각, 합리적인 가격 등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터치」와 같은 새로운 브랜드의 등장이 백화점 영 캐주얼 조닝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터치」는 7월 말 현대백화점 코엑스몰 점을 시작으로 신촌 유플렉스와 목동점 지하 2층 영 시티몰에 입점 될 예정이다.  <김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