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올리(대표 최윤준) 가 공격적이면서 대담한 사업목표를 제시하며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성장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아이올리는 몇 년전부터 「플라스틱아일랜드」「매긴나잇브릿지」 2개 브랜드로 전세계 패션 트렌드와 시장을 주도하는 유럽과 미국 등지에 홀세일 비즈니스 규모를 매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아일랜드」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 생산, 소싱 라인을 과학적 시스템으로 체계화시키고 디자인, 퀄리티, 가격까지 겸비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다.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시켜 미주지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20여 개국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지역까지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프로젝트 일환으로 「플라스틱아일랜드」지난 3월5일 일본 신주쿠 지역 모로도 패션몰에 1호점을 오픈 일본진출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김영애 부사장 영입으로 디자인, 기획력에 대한 시스템 인프라가 한층 견고해진 아이올리는 국내시장에서도 「에고이스트」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플라스틱아일랜드」와 「매긴나잇브릿지」매출 신장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유통망 75개점에서 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플라스틱아일랜드」는 지난 2월 한달간 80개 점포에서 전년비 65% 신장한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상승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플라스틱아일랜드」는 롯데 영등포점에서 2억 5천만원, 신세계 인천점과 강남점에서 각각 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10여개 이상의 억대 매장을 쏟아내며 상승궤도에 진입했다.

기록적인 매출 신장률과 상품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대리점 유통 확장에도 탄력을 받아 3월에 전주, 광주를 시작으로 상반기중 청주, 제천, 안동, 용인, 연신내 등 총 10~13개의 매장이 추가 오픈 예정이다. 안정화된 생산기반을 통한 발빠른 상품공급과 풍부한 물량기획 등으로 리오더 상품이 속출하고 있으며 분또재킷, 야상점퍼 등 신기획 아이템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3차 리오더까지 진행한 분또 재킷은 5천장 이상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히트 아이템으로 부상했으며 야상점포도 판매첫날부터 500장 이상이 팔려나가는 등 전체적인 매출 파급효과가 커지고 있다.

이외에도 스팽글 백 시리즈와 스마일 티셔츠 시리즈 등 다양한 라인의 마케팅 기획 상품이 매장 내 활기를 부여하고 고객 매장유입을 활성화시켜 3월에도 매출목표인 65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프라스틱아일랜드」는 올해 매장을 100개점으로 확대하고 전년비 2배 높은 800억의 매출 목표를 수립했다.

「매긴나잇브리지」는 디자인 인력 보강과 함께 BI재정립, 인테리어 매뉴얼 재구성 등 단계적인 리뉴얼 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전년비 30%의 신장한 50억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매긴나잇브리지」는 과거의 클래식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웨어러블하면서도 페미닌한 감성을 보유한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상품을 재정비하고 믹스&매치가 가능한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젊은 소비층과 신규고객 유입이 늘어 매출탄력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한 「매긴나잇브리지」는 다양한 라인의 재킷류와봄 신상품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3월부터는 매출 탄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38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명확한 브랜드 포지셔닝 구축을 통해 영캐릭터 대표 브랜드로 진입할 계획이다.<류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