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물산(대표 신완철)의 「에스쏠레지아」가 런칭 2년만에 효율과 생산성이 높은 볼륨 캐릭터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상설매장 3개점을 포함해 57개의 유통점을 운영하고 있는「에스쏠레지아」는 올해들어 매월 매출목표를 초과달성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월 24억원, 2월 23억원, 3월 30억원, 5월 28억원, 5월 30억원, 6월 25억원(예상) 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정상매장 54개점 기준으로 점평균 5천~5천500만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올해들어 매달 기존 목표치를 2~3억원 꾸준히 초과 달성한 셈이다.

상승탄력을 받은 「에스쏠레지아」의 매장당 효율도 높아졌다. 현재 김포공항아울렛, 구로마리오, 뉴코아 강남점, 문정 모즈 등에서 월평균 1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상품력과 브랜드력이 상승 시너지를 보이면서 새로운 억대 매장의 탄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포공항 아울렛점은 연간 17억원을 파는 대표매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문정 모즈에서 연간 14억원, 뉴코아 강남점 12억원, 대구 FX 12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간 10억대 이상 매장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치동, 익산, 안산 등의 로드숍도 연간 8억원, 부산 광복동은 연간 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상권 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쏠레지아」는 이 같은 상승탄력에 힘입어 올 하반기 13개점을 추가해 70개점까지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대리점 및 쇼핑몰 중심의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롯데 영플라자점에 이어 롯데 잠실점을 추가오픈했으며, 롯데 잠실의 경우 꾸준한 매출상승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어 지속적인 백화점 입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에스쏠레지아」브랜드 관계자는 “상품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완성도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며, “소비자와 본사가 윈윈 할 수 있는 안테나숍 개념의 대형 백화점 위주로 유통망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대리점과 쇼핑몰 등지의 유통망 확장에도 주력, 최근 경남 거제에 매장을 추가했다.

한편 「에스쏠레지아」의 이 같은 상승배경은 트렌디하면서 웨어러블한 코디네이션 셋업착장에 대한 차별성과 고급스런 고감성 이미지 등 흔들림없는 브랜드 고유 캐릭터와 아이덴터티를 꾸준하게 유지해온 데 있다.

「에스쏠레지아」는 고급감성의 원부자재와 차별화된 상품 실루엣 등 상품력 개발에 주력, 중가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고정 마니아를 지속적으로 창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런칭 당시부터 백화점의 수준의 상품 퀄리티와 매장 인테리어, 감각적인 VMD와 마케팅 전략 등도 타 경쟁 브랜드와 차별성을 확보하고 판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에스쏠레지아」는 최근 환율불안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 등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시장조사와 연구를 통해 고급스러운 상품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목표고객층에 대한 명확한 컨셉트 및 유통 차별화, 조직간 팀웍 등이 균형감각을 이루고 있으며, 탄력적인 물량관리를 통한 대응체제 구축과 긴축 경영 시스템으로 원가절감 비용을 크게 개선, 지난해도 목표 이익률을 초과달성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판매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에스쏠레지아」는 원피스, 수트, 블라우스 등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아이템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봄 상품은 60%의 판매율을 보인데 이어 여름 상품도 현재 47%의 소진률을 보이고 있다.

「에스쏠레지아」의 철저한 판매전략도 불황을 이기는 무기로 작용하고 있다. 백화점 출신의 A급 숍 매니저를 채용, 판매현장의 질적 서비스를 강화하고 판매력을 높이는 영업 차별화 전략을 시행하고 있으며 고정 고객에게 마일리지를 주는 등 점별 고객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당초 「에스쏠레지아」는 올해 매출목표를 350억원으로 잡았으나 5월까지 목표였던 130억원을 10%정도 초과 달성해 14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효율적 유통망 확장을 통해 올해 더욱 탄탄한 기반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김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