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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산업연구원] 'Fashion Futures 2018 Symposium' 성공적

2018-10-16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은 지난 10월 12일(금)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홀에서 개최한 “패션퓨쳐스 2018 국제 심포지엄(Fashion Futures 2018 International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올해도 10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패션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2014년 처음 개최된 이래로 5회째를 맞는 본 심포지엄은 매년 100여명에 달하는 유료등록자들이 참가하고 있어, 명실상부 패션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심포지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그간은 미래패션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패션과 IT기술의 융합인 웨어러블 패션테크에 중점을 두었던 반면 올해는 “지속가능한 패션과 패션테크”를 주제로 융합기술뿐 아니라 최근 전세계적인 이슈인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국내 패션산업에서도 그 미래를 고민 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본 심포지엄은 “Sustainable Future: 지속가능한 패션의 미래와 전망”과 “Tech Future: 패션테크의 미래와 전망” 의 두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기조강연을 맡은 건국대학교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박창규 교수는 국내4차 산업혁명과 패션산업분야의 전문가로 ‘인더스트리 4.0과 패션 트렌드’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지속가능한 패션테크 기술변화 및 전략에 대해 강연하며 서두를 열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 효율성을 포기하지 않으면 다양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인식변화를 설명하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첫 번째 ‘지속가능한 패션의 미래와 전망’ 세션에서는 프랑스 오스모즈 그룹(Osmoz Group)의 파스칼 엘마론(Pascale Elmalan) 대표가 글로벌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컨설팅을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의 주요 이슈와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에 대한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와 이슈를 전하며, 한국의 패션산업기업들도 자사의 기업가치에 부합하는 한국식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독일의 크로스컬쳐(crossxculture)의 대표인 모니카 자벨(Monika Zabel)은 ‘지속 가능한 디자인테크 :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재사용과 재구성’에 대해 1) 문제가 되는 독성물질의 제거, 2) 옷의 재활용 증대, 3) 재활용의 급진적 확대, 4) 자원의 효과적 사용과 재생가능한 투입의 네 가지 측면에서 강연하였다.

또한 두 번째 ‘패션테크의 미래와 전망’ 세션에서는 프랑스의 클로제씨씨 (Clausett.cc)의 설립자이면서 퓨쳐404(Future404)의 대표인 노미에 발마(Noémie Balmat)가 ‘웨어러블 디자인의 패션테크와 지속가능성’이란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의 패션테크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미래의 패션테크놀로지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 디자이너의 신념을 바탕으로 디자인의 다양한 부작용을 검토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강연자인 대만의 신체센서 네트워크 및 전자섬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스마트 의류산업의 대표기업인 AiQ Smart Clothing Inc. 의 마케팅 최고 관리자인 나디아 강은 이번 ‘스마트 헬스케어 라이프를 위한 IOY’강연에서 스마트의 진정한 의미는 연결성이라고 언급하면서 인간의 몸에서 파생되는 정보를 웨어러블 기술을 통하여 수집하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Platform과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강연자인 파스칼 엘마론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사회성이 고려된 패션산업에 대해서 한국의 여러 참석자들이 매우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놀라웠다” 며 “특히 대구에 많이 집중되어 있는 섬유패션 기업에서도 인류생존의 법칙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교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주상호 원장은 “모든 산업에서 그렇겠지만 특히 패션산업에 있어 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런 측면에서 패션테크놀로지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한국의 섬유패션산업과 패션테크놀로지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우리 연구원이 더욱 적극적으로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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