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맥스통상(대표 권형주)의 벨기에 러기지 브랜드 「몽카바(Moncabas)」가 공격적인 영업으로 올 여름을 달군다.

「몽카바」는 아방가르드 패션의 대표 도시인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가방 전문 디자이너 ‘Clem Van Himbeeck’에 의해 러기지 전문 브랜드로 론칭됐다.

프랑스어의 ‘MON’과 ‘CABAS’의 합성어로 ‘나의 가방’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몽카바」는 브랜드 심볼로 당나귀를 사용하고 있다. 당나귀는 힘, 지구력, 그리고 고집을 상징하는 동물로서 「몽카바」가 추구하는 상품의 세 가지 요소인 퀄리티, 유행을 넘어서는 디자인, 상품의 차별화를 대변한다. 

이 같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에 편승하기 보다는 유럽의 클래식함을 바탕으로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Long Lasting Design을 추구하는 「몽카바」는 캐리어뿐만 아니라 백팩, 크로스백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점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국내 공식 론칭한 「몽카바」는 빅모델을 사용한 스타마케팅을 지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몽카바」가 추구하는 상품의 세 가지 요소인 퀄리티, 유행을 넘어서는 디자인, 상품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백화점 주요 매장에 입점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신세계百 강남점을 비롯해 롯데百 센텀점 등 전국 11개 백화점 주요 매장에 입점한 「몽카바」는 2019년 섬머 시즌을 겨냥해 공세를 펼친다.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도 확대할 방침이다.

오프라인과 함께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온라인도 한층 강화한다. 「몽카바」는 5월 1일,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몰을 리뉴얼 오픈하며, 파워 인스타그래머, 유명 유튜버를 통한 SNS 마케팅에 주력한다. 또한 5월 5일 여주에서 열리는 자선농구대회에 후원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니크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보다 내구성이 월등한 신소재를 개발, 연내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국내 러기지 시장에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몽카바」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박석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