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어웨이(대표 김상훈)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라이프워크(LifeWork)」가 론칭과 함께 매출 1억대 매장이 속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정식 론칭에 앞서 백화점 주요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라이프워크」는 일부 아이템이 완판을 기록하는 등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의 기대주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특히 브랜드의 캐릭터인 프렌치 불독 ‘라독’은 제품 차별화의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으며, 매장에서 다양한 디스플레이 오브제와 상품에 프린트되어 주위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첫 선을 보인 팝업스토어에서도 차별화된 감성과 넘치는 포스로 주변을 압도하며 백화점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라이프워크」은 연초에 오픈한 AK百 수원점과 롯데百 본점에서 월매출 1억을 달성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롯데百 본점은 해외 고객과 함께 중국 등 주변국 패션 유통 바이어들의 시장 조사 코스이기도해 신규 브랜드에겐 다양한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장이다. 또한 AK百 수원점은 서울 남부상권에서 캐주얼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경쟁력 있는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된 특화된 MD를 구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프워크」은 현대百 판교점과 신세계百 강남 등에서도 상위 매출을 기록하며 신규답지 않은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과 소비자의 반응은 글로벌 SPA 등의 위협을 위기에 직면한 국내 캐주얼 시장에서 「라이프워크」만의 차별화된 콘셉트와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양한 타이포 그래픽과 팝업스토어때부터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 캐릭터 ‘라독’이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고 있으며, 간절기 아우터, 맨투맨, 포켓 팬츠 등이 인기를 얻으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에 한층 브랜드 전개에 탄력 받은 「라이프워크」은 스포티한 젊은 감성의 1020세대 고객들을 겨냥, 브랜드만의 유니크한 캐릭터와 컬러를 바탕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이들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감도 높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아이덴티티를 강조, 점차 볼륨을 확대할 방침이다.

백화점 바이어들의 호평에 상반기 25~30개 매장 확보가 충분해 보이고, 하반기 온라인과 아울렛 등 유통 다각화를 통해 170억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로얄티 높은 마니아층을 확대, 대중 브랜드로 성장해 캐주얼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라이프워크」는 편안하고, 자유스러우면서, 트렌디한 라이프콜라보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워라밸’의 시대, 삶(LIFE)과 일(Work)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대비보다는 서로의 조화를 지지한다. 이 같은 선명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라이프워크」는 조화 속 정통적인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재고하며 캐주얼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며 시장의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박석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