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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스타일’ 변화 강조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

5인의 디자이너와 함께한 ‘7318 프로젝트’…미레니얼 세대 겨

2018-10-23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윤영민)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가 스타일을 강조하며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시즌, 기존 고객은 물론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 ‘스타일’에 많은 변화를 시도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자연의 한계를 극복하는 강인한 남성적 이미지의 아웃도어에서 도시의 회색 빌딩숲에서도 어울리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 대표적 변화로 브랜드 론칭 45주년을 기념해 현재 한국의 패션산업을 이끌고 있는 젊고 재능 있는 5인의 한국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7318 프로젝트(Project)’가 있다.

‘7318 프로젝트’는 「문수권세컨(KSK2nd)」의 권문수, 「프리마돈나」의 김지은, 「소윙바운더리스」의 하동호, 「디앤티도트」의 박환성, 「참스」의 강요한 등이 참여했다. 그들은 밀레니얼 세대를 메인 타켓으로 「코오롱스포츠」의 기능성 소재에 그들만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더해 스트리트한 분위기와 레트로한 감성이 짙은 아우터와 맨투맨 등을 선보인다.

「문수권세컨」의 디자이너 권문수는 「코오롱스포츠」의 기원인 ‘자연(Nature)’를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했다. 자연의 요소인 빛, 물, 불을 「문수권세컨」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 블루, 레드와 접목하고, 로고를 재미있게 변형해 새로온 로고를 새긴 ‘시그니처 스웨트 셔츠’, 아웃도어 소재인 부클플리스 ‘아노락 점퍼’ 등을 선보였다.

「프리마돈나」의 디자이너 김지은은 「「코오롱스포츠」의 ‘노아(NOAH)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블루’를 메인 컬러로 브랜드 로고와 숫자 ‘45’를 믹스한 독특한 프린트를 개발해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독특한 프린트와 플리스 소재가 어우러져 양면으로 입을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한 ‘리버서블 재킷’이 있다.

「소윙바운더리스」의 디자이너 하동호는 「코오롱스포츠」의 슬로건인 ‘Your Best Way to Nature’에 포커스를 맞춰 ‘자연스러운 것이 단조롭지만은 않다’는 것을 표현했다. 이를 위해 변칙적인 패턴과 소재, 컬러를 대담하게 사용했다. 또한 「소윙바운더리스」의 시그니처 컬럭 블록과 유니섹스 스타일의 스포티한 분위기, 의도적인 ‘불균형 미(美)’가 어우러져 낯설고도 새로운 패션 감각을 제안한다.

「디앤티도트」의 디자이너 박환성은 「코오롱스포츠」와 「디앤티도트」 두 브랜드의 자연스러운 조화에 중점을 뒀다. 두 브랜드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컬러인 그린과 블랙에 형광 그린, 레드 등을 포인트 컬러로 더했다. 또한 두 브랜드의 로고와 레터링 디테일을 중복적으로 겹쳐서 사용해 영(Young)한 스트리트 무드를 연출했다.

「참스」의 강요한 디자이너는 두 브랜드의 장점과 F/W 시즌의 계절감 표현에 집중했다. 올 F/W 시즌, 계절감을 표현하는 쿨한 질감의 윈드재킷 소재와 「참스」 특유의 애니멀 프린트, 플리스 소재를 과감하게 믹스매치한 ‘풀집업플리스재킷’과 베이직한 맨투맨티셔츠 등을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7318 프로젝트’를 통해 재정립되고 있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에 다양성과 함께 확장 잠재력을 확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진화하고 있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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