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신원 김용찬 상무 “남성복 시장 판을 흔든다…지금까지 경험해.. .
2019-02-12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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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크」 ‘GERMAN PERFECTION’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퀄리티의 브랜드 제안
「파렌하이트」 ‘시티 스포츠 캐주얼’ 전개로 2023년 1,000억 볼륨 브랜드 도약


신원(대표 박정주)의 남성복 브랜드 「지이크」와 「파렌하이트」가 강력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남성복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계속되는 불황에 남성복 시장은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7년 동안 신규 브랜드 론칭은 고사하고 브랜드 철수가 이어지며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신원은 침체된 남성복 시장에 리딩 브랜드로써 책임감과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기 위해 리뉴얼을 단행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남성복 총괄 감용찬 상무는 “급변하는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새로운 니즈에 부합하지 못하면 정말 위기”라며 “정체되면 죽는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 남성복 시장을 판을 흔들어 지각변동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지금까지 고객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지이크」 「파렌하이트」와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과 함께 브랜드가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이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롭고 신선한 콘셉트로 중무장했다. 김용찬 상무는 “독일어로 ‘승리’를 뜻하는 「지이크」는 컨템포러리 감성을 한층 강화하고 독일의 산업 디자인의 특징인 간결함을 통해 한층 정제된 제품으로 경재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이크」는 독일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디자인 철학 ‘LESS IS MORE’를 재해석 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독일의 디자인 감성을 담아 간결하고 예술적인 모티브를 선보였다. 특히 ‘GERMAN PERFECTION’이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독일인들의 타협하지 않는 완벽함, 신뢰성을 제품의 퀄리티와 소재, 디자인을 통해 표현하며 한 차원 진화된 브랜드로 나아갈 계획이다. 


기존 최대 강점으로 인정받고 있는 정장 군 외에도 캐주얼 아이템을 한 차원 고급스럽게 끌어올리고,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독일의 철학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이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이크」는 독일의 ‘BAUHAUS’에서 영감을 받은 산업 디자이너 제품을 활용한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을 진행한다. 동시에 기존의 검정색 로고를 레드, 머스터드 등 독일 국기 컬러를 적용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모던하고 캐주얼한 감성을 표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올해 「지이크」는 제품의 변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기준 고객과 함께 신규 고객 창출에 적극 나서 매출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용찬 상무는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태생적 족쇄를 풀었다”고 말했다. 「지이크」가 백화점이라면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가두상권 위주의 유통 이원화 정책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김 상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파렌하이트」는 론칭 12년만에 ‘지이크’를 떼어내고 완벽한 별도 브랜드 새로 태어나 「지이크」의 맞수로 경쟁적 입장에서 브랜드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유통도 기존의 가두상권과 함께 백화점, 아울렛, 복합몰 등으로 다각화해 브랜드 볼륨을 한층 확대한다. 이를 통해 「파렌하이트」는 2023년 매출 1천억 원을 목표로 브랜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볼륨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파렌하이트」는 도시 남성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티 스포츠 캐주얼’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존 수트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브랜드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캐주얼한 감성 브랜드로 나아갈 계획이다. 


「파렌하이트」가 런웨이를 통해 선보인 ‘시티 스포츠 캐주얼’은 스포츠로부터 영감을 받아 기존 수트의 무거움은 덜어내고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강조한 새로운 「파렌하이트」의 핵심 콘셉트다. 도시에서 필요한 기능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소재는 물론 테크니컬한 디테일을 부각시켜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리뉴얼 행사를 기점으로 「파렌하이트」의 독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새로운 BI를 공개했다. 

브랜드의 상징인 화씨(℉)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온도계의 형태를 미니멀 감성으로 표현한 새로운 형태의 BI로, 새로워진 「파렌하이트」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기존 시크하고 차가운 메탈릭한 느낌이었던 매장 인테리어를 따뜻하고 캐주얼한 느낌으로 탈바꿈 해 나갈 계획이다. 매장에 ‘Enjoy city life’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매장 자체를 보고, 즐기는 것은 물론, 자기다움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김용찬 상무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와 고객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제품과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새롭게 부여한 디자인 감성을 마케팅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남성복의 한계를 뛰어넘어 2019년을 변화의 원년으로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중 합작 브랜드로 지난해 하반기 중국 상해에서 패션쇼와 수주전을 진행하며 중국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마크엠(MARK M)」이 올해 3월 홍대에 플래스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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